영가천도 의식이란 망령(亡靈) 구제를 위한 의식입니다. 보통 사람이 죽은지 49일 만에 거행한다고 하여 49재라고도 하며 특별한 날을 정해 봉행하는 천도재도 있습니다. 이와같은 의식을 거행하게 된 기원은 지장경에 설해진 내용에 의거합니다. 지장보살은 지옥중생을 모두 구제하기전에는 성불을 하지 않겠다고 서원한 보살로서 지장보살본원경 이익존망품에서 다음과같이 지옥에서 구제되는 길을 말슴하십니다.
"장자여, 내가 지금 현재와 미래의 모든중생들을위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이 일을 설명하겠다. 장자여, 현재와 미래의 모든 중생들이 목숨을 마치게 될 때 한 부처님의 명호나 한 보살 멱지불의 명호만 들어도 죄가 있고 없고 를 가릴 것 없이 모두 다 해탈을 얻게된다.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살아서 착한 일을 하지 않고 도리어 많은 죄를 짓고 임종하면 , 그의 가깝고 먼 친척들이 훌륭한 공덕을 지어서 복되게 하더라도 칠분의 일만 죽은 사람이 얻게되고 나머지 공덕은 산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그러므로 현재와 미래의 선남자 선여인이 잘 듣고 스스로 닦으면 그 공덕의 전부를 얻을 수 있다.
장자여 무상 살귀 큰 귀신(죽음)이 기약없이 다가오면 어둠속을 혜매는 혼신은 자기의 죄와 복을 알지 못하고 49일동안 어리석은 귀머거리처럼 있다가 염라대왕 앞에서 업과( 業果)의 경중을 가린뒤 업에 따라 다음생을 받게되니 앞일을 예측할 수 없는 사이에 근심과 고통은 천만인데 더구나 악도에 떨어졌을 때는 어떠하겠습니까?
이 목숨을 마친 사람이 아직 다음생이 결정되지 않은 49일은 생각 생각에 모든 혈육들이 자기를 위하여 복을 지어주기만을 바라다가 49일이 지나면 업에 따라 과보를 받게되니 그가 만약 죄 많은 중생이라면 천 백년이 지나더라도 해탈할 날이 없을 것이며, 만약 그가 오무간 지옥에 떨어지게되면 천만겁이 지나도록 고통이 끊일 새가 없습니다.
또 장자여, 이러한 죄업중생들이 목숨을 마친뒤에 혈육과 친척들이 그를 위하여 재를 지내주어 그의 업길을 도와주고자하면 재식을 베풀되 중략.......... 그러므로 장자여 염부제 중생이 목숨을 마친 부모나 가족들을 위하여 재를 베풀어 공양하되 지극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정성을 다하면 산 사람도 죽은 사람도 모두 다 이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천도재의 진행
천도재는 시련, 대령, 관욕, 상단불공, 중단퇴공, 시식, 봉송, 소대의식으로 구성됩니다.
시련은 불보살을 의식도량으로 모셔오는 의식이고,
대령은 도량에 모셔진 영가에게 간단한 접대를 하는의식이며,
관욕은 불단에 나아가 불법을 듣기전에 더렵혀진 업식을 맑히는 의식입니다.
상단불공은 불보살님을 청하여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며,
이 공양을 신중들에게 전하는 의식이 중단퇴공입니다.
시식은 영가에게 공양을 베푸는 의식이고,
봉송은 의식도량에 모셔진 불보살을 돌려보내는 의식으로 불보살, 신중, 영가의 순서이다.
소대의식은 영가에게 입힌 옷가지 등과 장엄구들을 불사르는 의식이다.
구상화된 모든 물건을 태워 공(空)의 세계로 돌아간다는것을 상징화한 것입니다.
천도재 비용
150만원 (승무,법문 추가비용발생)
49재 : 500만원
초재와 막재(49일 되는날) 만 봉행시 상담 후 저렴하게 결정
제사
제왕(帝王)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제후(諸侯)는 산천에 제사지내며 사대부는 조상을 제사지낸다 고 햇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다스리는 제왕에게는 하늘(天地)가 절대자이고 한 지역을 다스리는 제후에게는 산천이 절대자고 세속의 사람에게는 조상님이 절대자이라는 데서 연유된것 입니다.
사람이 자기조상에 대한 제사는 효(孝)를 다하기위함이며 효란 자기 존재에대한 감사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조상님이 계셨으므로 내가 존재하고 나로 인해 조상님이 잊혀지지아니하고 세상에 드러나며 유훈을 받들어 계승 발전 시키고, 친족, 형제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거룩하고도 보람있는 문화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